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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막식 진행을 맡은 SBS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무대 전부터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김준수가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와 예정에 없었던 공연을 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또한 축하 무대를 꾸미고 퇴장한 김준수에게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하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은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 곡 정도 부르시겠죠" 등 다소 비꼬는 듯한 발언을 해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준수는 23일 트위터에 "여러분 속상한 일은 있었지만 우리 이제 그만 풀어요~ 무엇보다 오늘 참 오래만에 그런 자리에서 노래를 한점. 그것도 내 고향에서. 참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받아들이는 입장을 표했다. <사진 - 김준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