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31, 부산·경남 32개 중학교 60여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캠프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KF-BFIA 청소년 희망커뮤니티 프로젝트’가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개최된다. 부산·경남 다문화가정 중학생 60여 명과 대학생멘토 등 80여 명과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3년 프로젝트로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청소년 희망커뮤니티 프로젝트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의 국제교류 전문기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모여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푸른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캠프는 부산·경남 지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국민의 한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정체성 및 자부심을 가지고, 본인들이 가진 국제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지역 사회의 경쟁력과 국제적 감수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에 있다.
 
이러한 기본 방향 위에서 올해 프로그램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진행 될 예정이다. 기본과정에는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진로탐색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적성 및 진로 탐색,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 의사결정 및 계획 수립, 진로 특강 그리고 공동체 훈련 등 다양한 세부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교사, 대학생 퍼실리테이터, 운영요원 등에 의해 밀착 관리ㆍ진행된다.
 
심화과정은 2014년 글로벌 패밀리 캠프 참가학생들이 다시 참가하여 지난해 탐색한 진로 및 관심사를 바탕으로 우리 커뮤니티의 이슈-환경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보는 커뮤니티 리더로서의 시간을 가진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외국인생태주의연대(GGS: Global Green Stewards)가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활동할 예정이다.
 
기존의 일회성 이벤트 사업과 차별화해, 캠프 참가 청소년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후 진로 선택 등에 상담 및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학생들 중 10명에게 2015년 여름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주최하는 ‘해외심화과정(일본)’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와 세계 네트워크의 중추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차 이들이 글로벌 청년 외교관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KNIE)는 현재 한국국제교류재단(KF)을 간사기관으로 하여 광주국제교류센터(GIC),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대전국제교류센터(DIC), 부산국제교류재단(BFIA), 수원시국제교류센터(SWCIC), 인천국제교류재단(IIRF), 평택국제교류재단(PIEF)이 가입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부산, 수원, 대구·경북, 광주 등 5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구와 수원, 광주에 이어 부산에서 4번째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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