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에 데뷔한 뜨거운 신인이지만 앨범은 벌써 3장이나 냈다. 욕심만 많은 줄 알았는데 웬걸, 차근차근 올라온 그들의 음색은 또렷하고, 발랄하며 다섯 명의 몸짓이 무대 위를 꽉 채운다.
 
‘Crystal Clear’, 영롱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다섯 소녀. 걸그룹 홍수 속에서 반짝반짝 조금씩 빛을 키워가고 있는 그들이 참 예뻤다.
 
bnt와의 첫 화보가 긴장된다던 그들은 어색함도 잠시, 촬영 현장 내내 노래를 흥얼거리고 분위기에 맞춰 춤도 췄다. 르샵, 스타일난다, 망고스틴 등으로 구성된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에서 그들은 끼리끼리 또는 혼자서도 매력을 충분히 카메라에 담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블라우스, 원피스, 팬츠 등의 아이템으로 소녀와 숙녀의 모습을 오가며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Party’ 콘셉트에 맞게 조금 더 활발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펑키하고 트렌디한 룩으로 갈아입은 그들은 마치 멤버들끼리 놀러 온 마냥 콘셉트대로 능숙하게 촬영하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앨범에 대한 질문에 “1장을 내기도 힘든데 저희는 3월 데뷔 앨범 후 5월 ‘궁금해’ 활동까지 3장의 앨범을 냈잖아요. 제일 먼저 감사함이 가장 크고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연습생 때와는 또 다른,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 선배들의 애정에 대한 질문에 “비스트 윤두준 선배님이 저희 족발,보쌈을 시켜 주신 적이 있어요. 동경하던 비스트 선배님들과 함께 먹는 자리라서 그런지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얼떨떨했어요”고 전하며 “예전에 지나 선배님이 성인식을 맞은 멤버들에게 자필 편지와 함께 향수를 직접 사주셨어요”고 소속사 선배들의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현아 선배님은 가끔 와서 안무나 노래에 대해서 알려주시기도 하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세요. 저희가 소속사에서 막내이다 보니 모든 선배님이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각 멤버의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예은은 이현우, 승연은 조정석, 승희는 백성현 Sorn은 이광수, 유진은 남주혁을 꼽았다.
 
시작이 좋은 CLC, 앞으로도 영롱하게 빛나는 크리스탈처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다섯 소녀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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