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 무녀굴> 개봉을 앞둔 김성균이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셔터를 누르는 소리와 동시에 김성균의 다양한 얼굴이 쏟아져 나왔고, 촬영장 여기저기에서 역시 ‘천생 배우!’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이웃사람> 이후 <퇴마: 무녀굴>로 재회한 김휘 감독과의 끈끈한 인연과 촬영 에피소드, 세 아이의 아빠로서 사는 이야기, <응답하라>의 새 시리즈에 대한 에피소드 등이 허심탄회하게 이어졌다.
 
<퇴마: 무녀굴>에서 본인이 맡은 의사 캐릭터에 대해서 “일단 직업부터 나와 너무 먼 사람(웃음)”이라며 운을 뗀 뒤 “편안하고 믿음 가는 사람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어떻게 보면 좀 심심해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예요. 하지만 저한테는 재미 있는 기회였죠. 지금껏 늘 눈에 힘이 들어가 있고, 뭔가 불량스럽거나 하는 이미지를 애써 만들어 내야 했다면 이번엔 계속 힘을 빼는 작업이었으니까요.”라며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응답하라 1998>에 캐스팅 된 계기도 밝혔다. “<응답하라 1994> 끝나자마자 신원호 감독님이 그냥 콕 짚어서 “다음 시즌에 네가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어요. 기뻤죠.”
 
“소심한 성격이고 나 자신을 잘 못 믿는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해 당당함을 가진 배우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라고 본인은 얘기했지만, 김성균은 누구보다 관객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 배우로서의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화보와 인터뷰는 8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8월 2호(통권 제 60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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