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지민 부팀장, 성과평가 시상금 기부 선행

▲ 고양시 성사1동, 소외계층에 친환경 쌀 35포 전달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성사1동은 친환경 무농약 쌀 5㎏, 35포를 기증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쌀을 기증한 주인공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에 근무하는 한지민 부팀장으로 지난해 고양시 성과관리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쓰기로 했다.
 
쌀을 공급한 농가는 송포 들판에서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송포경영인영농조합법인으로 이곳은 5천 년 전 한반도 최초로 재배된 벼인 가와지볍씨가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송포경영인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심민보씨는 이번에 주문된 쌀이 선행에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생산원가를 밑도는 가격에 쌀을 공급해 주었다.
 
성사1동은 이번에 기증받은 쌀을 저소득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쌀을 기증한 한지민 부팀장은 매년 성과급의 일부를 기부하고 도배봉사, 자율방범활동 등 평소에도 선행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공직자로 알려져 있다.
 
박상용 성사1동장은 “후배 공직자로부터 친환경 무농약 쌀을 기증받아 한없이 기쁘다”며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을 전달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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