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과 아이들 50여명 참여

▲ ‘일동 아빠모임’ 척사대회 개최

안산시 일동의 아빠모임(대표 서기률)에서 주최한 척사대회가 지난 28일 일동의 한 놀이터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무료이고 부모들은 회비를 1만원씩 냈다.
 
점심은 아빠들이 만든 닭죽, 든든히 배를 채운 아이들은 온 힘을 다해 아빠들이 준비한 떡방아를 찧고 직접 만든 인절미를 맛보며 행복해했다. 어린 일곱 살짜리 꼬마아이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떡방아 찧기에 도전해보기도 했다.
 

한쪽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판이 거하게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거의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님들이다. 리그전으로 올라가는 윷놀이에는 상품도 걸려있어 아이들의 승부욕을 부추겼다.
 
동네에서 마을 주민과 아이들 50여명이 참여한 작은 행사지만 나름 척사대회 시상식도 있고 경품 추첨도 있었다.
 

서기률 아빠모임 대표는 “직장에 다니면서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나름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일요일 오후를 보내는 것을 보니,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은 이렇게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커야 밝고 건강하게 큰다”고 말했다.
 

김동완 일동장은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로 일동의 아이들이 심신이 건강한아이로 잘 자랄 수 있다”며 “일동 슈퍼맨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약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동 아빠모임은 2017년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민공모사업에 ‘일동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사업으로 정기적인 운동모임과 수다모임으로 친목도모 및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육아방법, 공감력 증대, 놀이방법등을 주제로 한 아빠교육 추진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 8월에는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2일 여행도 추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