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김종국이 홍경민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10월 10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가 첫 방송된다.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5인방(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첫 동반 출연소식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선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다섯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릴레이로 들어보고 있다. 차태현, 장혁, 홍경인에 이은 네 번째 주자 김종국에게 20년지기 친구 홍경민에 대해 물었다.
 
◆ “홍경민, 얼굴 반반한 신인가수 정도로만 생각했었죠”
김종국에게 홍경민과의 첫만남을 기억하는지 물었다. 터보 시절 홍경민과 처음 만났다는 김종국. 그는 “기억한다. 터보 관찰카메라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경민이(홍경민)가 저희 숙소베란다에 몰래 숨어 있고, 저희 터보가 들어와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촬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처음 봤다. 그땐 나보다 동안처럼 느껴졌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경민이가 외모가 출중했다. 지금 같지 않았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느낌이랄까. 얼굴 잘생기고 반반한 신인가수 정도로만 생각했다. 실제로 노래 잘한다는 것도, 음악에 조예가 깊은 친구란 것도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 “홍경민은 한국의 본조비보다는 리키마틴!”
홍경민은 한국의 본조비가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대중은 그를 ‘한국의 리키마틴’으로 기억한다. 친구 김종국이 봤을 때, 홍경민은 한국의 본조비와 리키마틴 중 어느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릴까. 김종국은 “나는 리키마틴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한창 활동할 때 나랑 친해졌고, 그때 경민이는 한국의 멋진 리키마틴이었으니까. 경민이한테는 리키마틴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 “홍경민, 열정이 대단한 친구”
김종국과 홍경민. 분야가 같은 만큼, 용띠클럽 중에서도 많은 추억을 공유한 사이다. 그런 김종국에게 친구 홍경민의 본모습에 대해 물었다. 김종국은 “굉장히 열심히 사는 친구다. 열정이 대단하다. 또 발이 참 넓고 친구들 배려도 아주 잘하는 친구다. 물론 술을 좋아하지만, 술 마시고 누구에게 실수 한 번 하지 않는다. 그만큼 아주 중심을 잘 잡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 “용띠클럽. 따지지 않고 서로 뭐든 다 해주는 친구들”
김종국은 용띠클럽에 대해 “어릴 때 동네 친구들도 있고, 학교 친구들도 있지 않나. 용띠클럽은 연예계라는 동네의 친구들이다. 그래서 다른 일반 친구들과 공유하지 못하는,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서로 잘 이해해준다. 자주 보지 않더라도, 오랜만에 보더라도, 혹은 서로 뭔가 부탁을 하더라도. 서로 잃고 얻는 것을 따지지 않고 다 서로 해주는 친구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여러가지로 기대 많이 되는 프로그램”
여행을 앞두고 있던 시점. 김종국에게 친구들과의 여행이 어떨지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말씀드린 대로 의욕이 앞서는 경민이는 막 뭘 하려고 할 것 같고, 수많은 촬영 때문에 힘들어하는 혁이는 쉬고 싶어할 것 같다. 난 어떻게든 예능처럼 쉬지 않고 떠들 것 같고, 태현이는 계속 투덜대면서 다닐 것 같다. 그냥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 사는 얘기 하면서 여행 하고 싶다. 사실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여행을 해본 적은 처음이다. 동심으로 돌아가지 않겠나. 여러가지로 기대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태현, 장혁, 홍경인, 김종국에 이르기까지. 네 명의 친구들이 릴레이로 털어놓은 용띠클럽의 이야기는 솔직하고도 유쾌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이들에게 어떤 추억을 남기고, 어떤 우정을 남겼는지 오롯이 드러난 것. 그렇기에 이들이 5박 6일 동안 함께 떠난 여행에서 무슨 일을 겪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더불어 릴레이인터뷰의 마지막 주자 홍경민이 들려줄 친구 차태현의 이야기 역시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20년지기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0월10일 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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