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6월 23일(토) 11시부터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보산역 1번 출구)에서 동두천 커뮤니티센터 개관과 함께 ‘캠프보산 카니발 축제’를 열어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추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미2사단 부대를 개방하고, 지역주민들과 미군들이 함께 어울리던 추억의 카니발 행사를 캠프보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축제로 계승·발전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카니발 행사는 ▶공예공방 체험행사, 핸드메이드 제품 구매 등 마켓(시장)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커스코미디, 마술쇼, 1인극 등 거리 퍼포먼스(거리공연), ▶해머치기, 도전 로데오, 인형 뽑기 등 오락시설 무료이용 ▶룰렛게임, 미니컬링, 행운의 주사위 등 가족/연인 참여형 게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 무료이용 ▶바비큐, 햄버거, 수제음료, 케밥, 컵케익 등 다채로운 먹거리 ▶전문 밴드 및 뮤지션 음악공연, 비보이/힙합/댄스, 레크레이션 (무대공연) ▶두드림뮤직센터 홍보관 관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외국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루어진다.
 
행사장에 카니발 홍보전단지를 가져오는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공방부스와 판매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게임과 오락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행사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동두천 커뮤니티센터는 보산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4층의 건물로 문화와 교육, 공동체 육성 등 주민참여형 원도심 재생을 위한 지역 중심센터로 운영된다.
 
1층에는 센터사무실, 2층에는 공동장비실 및 창작랩, 3층에는 체험교육실 및 작품사진 촬영실, 4층에는 커뮤니티실 및 정보존이 구성되어 있다.
 
센터에 마련된 3D프린터, 레이저가공기, 도자기 전기가마 등 공동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공방의 원데이클레스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공동체와 마을사업, 사회적 경제, 청년 프로그램 등 지역발전과 관련된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옆에는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작은 무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야외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보산역과 접해있는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가 통합상권 브랜드인 캠프보산(Camp Bosan)으로 이름을 바꾸고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현재 캠프보산에는 가죽, 수제화, 도예, 주얼리, 목공, 그림, 플라워, 칠보, 은공예, 아로마, 양초, 핸드드립커피, 핑거푸드 등 다채롭고 예쁜 공방 36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문을 연 두드림뮤직센터 상설공연장에서는 유명가수와 청년밴드 공연이 수시로 열리고 있어 언제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 터키,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페루, 미국 등 외국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으며 아날로그 느낌의 건물 외벽에 다양한 형태의 그라피티 그림과 거리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갈 수 있다.
 
관광특구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오고 있는 지역상인은 “그 동안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가 동두천시민들에게조차 낯설고 이질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공방과 음악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면서 문화특구로서의 면모를 조금씩 갖추어 가고 있다.” 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 동두천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관광특구가 간직한 자원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숨겨진 재미를 찾아내어 지역주민과 함께 관광특구를 문화로 재생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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