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 수용 남성 4명 가족 20명 대상, “가족의 의미 느끼도록”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영혜)는 지난 23일 수원구치소 남성 수용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하는 ‘제12회 가족사랑캠프, 가족의 품격-사랑한 데이(DAY)’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남성 수용자 4가족(총 20명)과 함께 ‘가족 T셔츠 만들기’를 포함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마련,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 그리고 가족 해체의 방지를 목표했다.
 
이날 수용자 A 씨는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서 가족의 그리움이 커져가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수원구치소가 함께하는 ‘가족사랑 캠프’는 올해가 12회째 행사로 매년 봄, 가을 2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다양한 캠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혜 센터장은 “가족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팀목이 되어주고 서로 힘을 북돋워줘야 한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건강하게 사회와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수용자 가족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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