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장 및 광주시 기업인 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재폐기물 적정 배출을 위한 기업인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가오는 동절기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업장 폐목재 등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신동헌 시장의 주재 하에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인 협의회 측은 영세업체들이 폐목재 처리에 수반되는 비용 등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자체 소각처리 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소각 가능한 재료인 원목의 대량 공동구매 및 세미나 개최 등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진행을 제안했다. 또한, 폐목재에 대한 처리방안 등에 대한 시의 적극적은 검토·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와 협의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불법 소각 행위와 미세먼지와의 상관관계 등에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소각 행위에 대한 사업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불법소각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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