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수중쓰레기 제거 지난 2010년     © 한강유역환경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6.13일 부터 6.17일 5일간 특수전사령부, 남양주시, 양평군 등 하루 평균 250~300명이 참여하는 합동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금번 정화활동에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인 양수리에서 1일, 잠실상수원보호구역 상류인 팔당대교에서 강동대교 사이 구간에서 4일간 집중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천쓰레기는 하천유량이 많아지는 시기 또는 장마 직후 많이 발생하는데 오랫동안 쓰레기가 물속에 가라앉아 있으면 유해한 물질이 수중에 녹아 수질을 오염시키거나 수중쓰레기 적체를 유발하여 수질 뿐 아니라 수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한강청에서는 매년 주기적으로 특수전사령부, 관계 시·군 등이 참여하여 2천4백만 수도권 주민들이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팔당댐 상류) 및 잠실 상수원보호구역 일대(팔당댐 ~ 잠실수중보)에서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 잠수대원이 산소탱크, 고무보트 등 잠수장비를 이용해 수거작업이 용이치 않은 수중쓰레기를 하천변으로 올려놓으면 해당 지자체에서 쓰레기를 청소차 등을 이용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3년부터 지자체, 군부대 등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하는 수중정화활동에는 지금까지 연인원 10,770여명이 투입되어 총 490톤에 달하는 수중 및 수변쓰레기를 수거하였다.
 
한강청에서는 지속적인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통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수중생태계 보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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