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공영시장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18년 친환경 최첨단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85년에 지어져 노후화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눠 순환개발방식으로 진행, 1단계 사업 착공식을 16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락시장은 4,000여 개 유통업체가 영업 중이며, 하루 이용객은 13만명, 출입차량은 6만7,000대에 달한다. 하루 평균 8,000톤의 농산물이 거래되는데, 이는 서울 시민이 먹는 농수산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번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정부 관계부처 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송파구청장, 가락시장 출하자 및 유통인,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가락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사업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착공식 행사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바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전행사 바람(바라다-wish), 공식행사 에너지(풍력-power), 식후행사 물결(파장-wave)이라는 각각의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된다. 또 행사장 내에 현대화사업에 대한 염원과 바람을 담은 ‘바람 나무’를 운영해, 참관객들이 사업에 대한 바람 문구를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한다.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유통,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시민이 즐겨 찾는 친환경 공간이자,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미래 도매시장의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