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1. 8. 10(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완도의 전복 양식장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조속한 복구를 위해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했다.
 
지난 9일 제9호 태풍(무이파)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통과할 때 강한 바람으로 전남 완도군 보길도 지역의 전복 시설 약 8,000칸 (우리나라 전체 전복 시설 647천칸의 약 1.3%)이 해변으로 밀려와 지자체, 어업인 등이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 중에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은 금번 피해를 입은 피해 어업인들과 면담을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금번 피해 발생양식장은 외해성 어장으로 지리적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어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금번과 같이 태풍이나 강풍과 같은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외해에 위치한 어장을 내해로 옮기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층 가두리 양식시설 확대” 및 “표준화된 양식시설 개발·보급”등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농림수산식품부 오정규 2차관은 금번 태풍으로 인해 육상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한 제주도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어업인을 격려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현장 참석 관계자에게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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