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베이징시 제1 중급 인민법원에서 리모모 등 5명 윤간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다.

리모모는 중국 국민가수로 불리우는 리솽장과 멍거의 아들이다. 가수 부부의 늦둥이로 태어난 리모모는 부모님의 지나친 사랑을 받아 과거 노인 폭행 등 만행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생 여성을 술에 취하게 한 뒤 호텔로 데려와 남자 5명이서 윤간한 혐의로 재판석에 섰다.

리모모는 최후진술에서 "내가 유명인의 아들이라서 없는 죄도 승인해야 하는건가? 부모님한테 미안하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재판장은 재판이 끝난 뒤 법정교육계단에서 리모모에게 "니가 받은 형벌은 너의 부모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다"라고 타일렀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