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성 모 고등학교에서 3명의 학생이 종이 도시락 또는 플라스틱 도시락에 밥을 담아 강의실에 들어온 것이 적발돼 학적을 박탈당했다.

29일 광밍왕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교에서 3명 학생의 학적을 박탈한다는 공지 인증샷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25일 점심, 3명의 고등학생이 학교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종이나 플라스틱 도시락에 밥을 담아 강의실에서 먹었다.

이에 학교 측은 "강의실을 더럽혔으며 학교 규정을 어기는 행위로 학적을 박탈했다. 학교에 반년간 남아서 공부할 수 있으며 표현이 좋으면 다시 학적을 복귀할 수 있다"며 "하지만 빈곤 장학금은 취소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학교에서는 강의실에서 밥을 먹는 행위 외에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사용,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주말에 늦잠을 자는 등 행위에 모두 학적을 박탈한다고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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