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서포터즈 동아리 활동으로 안정적인 한국정착 도모

▲  한국사 교육으로 결혼이민자들을 돕고 지원하는 구리시다문화가족 서포터즈   ©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에서는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돕고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의 역사인식 재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출신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미야우치 아키오씨는 여성결혼이민자가 한국사를 바로 알고, 이해를 높여 한국에서 자라는 자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역사바로알기 동아리를 구성하며 도우미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아키오 씨와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들 10명이 모여, 한 달에 두 번씩 고조선, 발해, 통일신라,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본강점기, 광복 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또 필요에 따라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여 결혼이민자의 실제적인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서포터즈 활동으로 동아리에 연계된 호리 아키코 씨는 “한국에 온지 6개월이 되었는데 역사바로알기 동아리에서 한국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다른 일본 엄마들을 만나면서 한국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 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역사바로알기 동아리를 활성화하여, 한일 양국 간의 역사적 간극을 줄이고,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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