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m 구간 622개소 문제요인 차단…노후 하수관 점검으로 수질 개선

▲   구리시 남양시장 구간 노후하수관 정밀조사 장면  ©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하수관 파손으로 토사가 유실되어 발생되는 지반 침하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 21km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1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10월부터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정밀 작업을 위해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실시하였으며, 13.4km에 이르는 육안조사와 7.6km에 달하는 길이에 동영상 촬영 장비를 투입하여 관로 내부의 부식·파손 등의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하수관과 지표면 사이의 공동(公同) 판명 여부는 레이더 탐사나 내시경·시추공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결과 전체 조사구간 21km에서 127건의 침입수 발생지점과, 연결관 접합 불량 개소 162개가 파악 되는 등 모두 622개소의 문제 지점이 발견됐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장 시급하게 보수가 요구되는 구간은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추가 사업 구간에 대해서는 별도의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별도의 예산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한 후 ‘2016년부터 점진적으로 하수관 개보수 및 교체 공사등과 같은 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 하수관 정밀조사 용역 시행으로 지반침하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하수 처리 효율을 높여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하수처리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질 개선과 예산 절감의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