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에 등록된 시각장애인 3,700여 명(전체 장애인의 10.5%)을 위한 ‘제36회 흰지팡이의 날’과 ‘제89주년 점자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22일 오전 11시~오후 3시 서현동에 있는 오드니엘 웨딩홀에서 열린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시각 장애인의 복지에 애쓴 공로자 9명이 표창패를 받는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더 밝은 세상을!’을 주제로 한 노래자랑, 장기자랑 행사가 진행돼 상호 교류와 자립 의지를 높인다.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는 활동보조기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점자의 날은 제생원 맹아부(현 서울맹학교) 초대 교사인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한국어 표준 점자를 발표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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