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대 EU센터가 공동으로 유럽기업을 초청하여 10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부산-EU 비즈니스포럼·B2B 미팅’ 등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기업과 유럽기업 간 1:1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한-EU FTA와 관련된 법률, 관세, 원산지관리 등에 대한 강연과 워크숍, 그리고 참가기업 간 교류행사가 열리게 된다.
 
또한, 첫날 열리는 개회식에는 게르하르드 사바틸 주한유럽대표부 대사가 기조강연을 하며, 장-크리스토프 다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신연성 부산시 국제대사, 김태석 부산대 대외부총장, 김동진 부산대 EU센터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유럽기업은 CEJN(조선기자재), Glamox(선박용 조명), Bosch Rexroth(조선·해양플랜트), Man Diesel & Turbo(선박엔진 등) 등 10개 기업으로 주로 조선과 기계분야이다.
 
특히, 스웨덴 기업인 CEJN은 제품을 공동개발 할 부산업체를 찾고 있으며 본사 대표가 직접 부산을 방문하여 그 동안 협상을 진행해 온 D사와 최종협의를 거쳐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추가 협력사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기업인 Glamox는 자체개발 선박조명 시스템에 탑재할 LED 조명 생산업체를 상담할 예정으로, 그룹 부사장이 직접 참석한다.
 
부산기업은 40여 개사가 참여해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설명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럽시장은 국제인증과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까다로운 시장으로 부산기업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지역”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기업 관계자와 직접 상담하고 시장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EU센터는 EU권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대가 EU집행위원회 심사를 거쳐 유치한 기구로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 설립돼 있으며 국내에는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영남대 등 5개소가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