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체육복지센터 건립공사 실시 설계VE   ©
 
경기도는 양주시 체육복지센터 건립공사를 대상으로 실시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실시한 결과, 생애주기비용(LCC)절감과 설계의 성능 향상 효과도 함께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복합 체육시설인 양주시 체육복지센터는 총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6층에 연면적 9천482㎡ 규모로 양주시 회천 3동에 지어질 예정이다.
 
양주시 체육복지센터는 지난 2005년에 착공을 했지만 민간사업자가 재정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10년간 철골골조로만 방치되는 등 많은 제약사항으로 인해 설계VE수행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기본설계VE, 실시설계VE를 통해 시설물 가치향상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우선 도는 실시설계에 앞서 지난 6월 기본설계VE를 실시한 후, 제안된 아이디어를 통해 기본설계를 보완했다.
 
이번 실시설계 VE에서는 4일간 워크숍을 통해 ▲기존 구조물의 활용을 극대화, ▲외장재 및 방수재 등의 과다 설계 된 부분을 효율적으로 개선, ▲ 시설물의 안전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52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그 결과, 27%의 가치향상 및 5억2천만 원의 생애주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제안된 52건의 아이디어는 양주시에서 최종 채택여부를 결정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창화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이번 설계VE를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시·군 발주청 관계자들에게 경기도에서 제작한 설계VE 사례집을 배포할 예정으로, 발주청 관계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인식제고를 통해 설계VE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하여 프로젝트의 기능분석을 실시하고,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기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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