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빵긋 할매, 일일 강사되다”

저소득어르신 의리나눔봉사단 제빵나눔활동

김주현 | 기사입력 2015/10/26 [10:24]

고양시, “빵긋 할매, 일일 강사되다”

저소득어르신 의리나눔봉사단 제빵나눔활동

김주현 | 입력 : 2015/10/26 [10:24]
▲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중인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병학)에서는 60세이상 저소득 여성 어르신으로 구성된 ‘의리나눔봉사단 빵긋빵긋’(이하 ‘빵긋빵긋’)을 운영하고 있다.  ©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중인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병학)에서는 60세이상 저소득 여성 어르신으로 구성된 ‘의리나눔봉사단 빵긋빵긋’(이하 ‘빵긋빵긋’)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의리나눔봉사단 빵긋빵긋은 60세이상 저소득 (수급자, 차상위) 독거여성어르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2회(2,4주차 목요일) 1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제빵활동과 지역사회나눔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수혜를 받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이 제빵교육을 통해 다양한 빵을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빵나눔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기 시작하고 있는‘빵긋빵긋’어르신들이 지난 10월 22일(목) 지역 내 저소득 아동 18명을 초청하여 아이들에게 쿠키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일일 강사로 활동하였다. 제빵옷을 갖춰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고,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선생님이 되어 본 어르신들의 얼굴이 흥분으로 가득했다.

 

‘빵긋빵긋’참여자이자 일일 강사가 된 김00 어르신(77세/수급자)은 “국민학교도 못나와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내가 선생님이 되다니 떨린다”며 몇번이나 연습하여 실전에서는 누구보다 멋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쿠키 만드는 법을 전수하였다.

 

금번 행사에 참여한 김00(9세)은 “지난번에 할머니께서 가져다 주신 빵이 엄청 맛있었는데 이렇게 함께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였으며, 정00(10세)은 “할머니들이 제빵 옷을 갖춰입고 있어서 멋있었다. 빵을 만드는 게 대단한 거 같다”며 금일 활동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전병학 관장은 ‘빵긋빵긋’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저소득 어르신이 사회복지수혜자로써 위축되는 것이 아닌 나눔을 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어르신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러져 즐거운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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