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도르지 법무부 장관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법무부 장관이 3억 투그릭의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소문이 최근 장안의 화제이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얼마 전에 모든 부처에 소속된 구형 차량을 신형 차량으로 교체하였으며  현재 새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전 중인 것이 사실이다. 그 자동차가 3억 투그릭 짜리 자동차라고 들었다. 국민들의 불만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 정부 고위 지도층들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다.

*국민들의 비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법무부는 부서 회계감사를 실시하였으며 감사 결과 지출을 남용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는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동차를 새로 교체하였으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을 결정을 하지 않았다. 

-개인소득세 인상 및 일부 특별세 인상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써 입장은 무엇입니까?

*2016년도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구성된 에르데네바트 전 총리 정부 시절  한 가지 당면한 문제가 발생하였었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인 위기였는데 그 당시 상환해야 할 외채는 많았고 몽골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몽골은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 세금 인상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정한 상황이다.

-바트톨가 대통령이 국회 해산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 법무부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나는 개인적으로 바트톨가 대통령과 소통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통령이 헌법에 명기된 본인의 권한보다 항상 과도한 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몽골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국회를 해산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지지할 분이다. 이러한 행위는 대통령으로써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이번에 대통령이 가진 권한을 가지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대통령이 선출된 것 같은데 이것은 부적절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대통령의 정책을 국회가 지지하면서 논의를 해 나가는 것이 적절한 상황이 될 듯하다.
[gogo.mn 2018.1.26.]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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