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26) 열린 국회 경제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타반톨고이 석탄 광산의 운영 강화를 위한 방안’에 관한 결의안 첫 심의를 하였으며 회의에 참석한 과반수 의원이 이 결의안에 찬성하였다.

이 결의안은 정부에 의해 지난주 상정되었으며 최우선으로 논의하여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결의안 관련 설명에 나선 D.Sumyabazar 광업부 장관은 “이번 결의안의 목적은 광산을 민영화하는 것이 아니라 광산을 국제 시장에 매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타반톨고이 광산 사업을 추진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T.Ayursaikhan 의원은 “타반톨고이 광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광산 지분의 30%를 국제 시장에 매각하도록 결의안에 반영하였으며 또한 사업 추진에 따라 기본 시설 구축 작업을 시작하도록 결의안에 명기하였고 그 권한은 정부에 있다. 그런데 매각 평가 금액을 16~60억 달러로 정한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 의원들에게 전달된 정보가 하나도 없다”라고 불만은 표하였다.

이어 그는 “타반톨고이 광산에서 1년에 1천7백만 톤의 코코스 석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면 이 광산의 운영으로 몽골 국민이 300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수입이 발생하니 국민의 생활을 걱정 안 해도 된다. 따라서 우리가 최대한 사업을 추진하여 광산의 가치를 높여야 이에 따른 소득이 현실적으로 국민의 생활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B.Choijilsuren 국회의원은 “만약 국제적인 경제 여건이 어려워져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의 수익이 발생하지 못하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회사를 매각 대상에 포함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라면서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회사의 지분 중 30%를 국제 시장에 내놓으려고 하는 것이 민영화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주장하였다. [medee.mn 2018.6.26.]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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