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천안서 ‘제14회 여성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 개최 -



충남도는 2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및 야외광장 일원에서 ‘제14회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대표 노정자)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폭력 노(No) 존중 예스(Yes)’를 주제로 아동·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도내 여성복지시설협의회 회원, 여성단체, 지역 대학생 등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구호 제창, 폭력 예방 퍼포먼스, 가족 감성 콘서트, 거리 홍보 캠페인, 부스 운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지역사회 아동·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구호 제창을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환기했다.
 
또 퍼포먼스, 콘서트,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활동도 펼쳤다.
 
특히 체험부스에서는 여성 폭력 관련 시설에 대한 안내와 함께 ‘이웃을 돌아보라, 이웃과 소통하라, 이웃과 함께하라’ 등 가정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심각성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복지현장 일선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여성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양 지사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풀뿌리 여성조직 육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충남 여성가족 플라자’를 건립하겠다”며 “여성이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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