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엄현경이 청일전자에 나타났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31일, ‘성후실업’ 기획실장 신분으로 이선심(이혜리 분)과 청일전자 직원들 앞에 나타난 구지나(엄현경 분)의 모습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은 오필립(김도연 분) 실장의 부탁으로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하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회사와 직원들을 지켜보던 그는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성후실업에서 구지나를 만나 울며 돌아온 이선심은 “언제까지 남의 눈치만 보면서 피하고만 살 거야? 네가 죽든 내가 죽든 죽기 살기로 결판 한번 내봐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유부장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그녀를 찾아갔다. 눈물은 거두고 당당하게 마주 선 이선심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라이벌이 되어 청일전자에 나타난 구지나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선심은 물론, 오만복(김응수 분) 사장부터 직원들까지 모두를 배신하고 사라졌던 구지나가 이번에는 청일전자 인수 작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죄책감이라고는 1도 없는 위풍당당한 등장에 분노하는 최영자(백지원 분) 반장과 생산팀 직원들의 황당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사진에는 회사와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대표’ 이선심의 결연한 눈빛도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 말미, 이선심이 구지나를 다시 찾아간 데에 이어 청일전자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3차 대립이 흥미진진하다. 대기업 ‘TM전자’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업고 회사를 인수하려는 성후실업에 맞설 이선심의 활약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오늘(31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끈끈한 팀워크로 뭉쳐 열정을 불태우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필립 실장이 개발한 자체 제작 청소기에 마지막 희망을 건 청일전자 직원들의 위기 탈출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다시 돌아온 ‘멘토’ 유부장에 힘입은 이선심이 한 뼘 더 변화하고 성장한다. 회사와 직원들의 운명이 달린 인수 문제 앞에 이선심이 어떤 선택으로 청일전자를 지켜낼지, 그의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 12회는 오늘(31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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