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지난 28일 대한노인회 부천소사지회 2층 강당에서 아동,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건강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소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소사 권역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형성을 위한 ‘건강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발표회는 아동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프로그램을 부모님과 또래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였다.

다음, 솔로몬, 애솔 등 3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은 방송댄스, 합창, 악기연주, 비보잉댄스 등의 공연으로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쳤다.


이날 발표회를 보러온 아동의 부모는 “아이들의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 맞벌이 부부라서 아이를 돌보는 게 항상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지역아동센터와 보건소가 협업해서 건강한 취미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선숙 소사보건소장은 “어린시절의 좋은 기억은 삶의 양식이 된다. 건강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은 물론 재능도 기르고 자신감도 얻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건강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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