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에스콰이어> 3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에스콰이어>와 세계 최고의 워치 & 주얼리 메종 까르띠에, tvN 드라마 <반의 반> 방영을 앞두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 함께 진행한 화보의 일환이다. 의상은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밝은 컬러와 가벼운 소재감을 가진 착장들이 주를 이뤘으며, 정해인은 특유의 풋풋한 미소로, 또 때로는 정갈히 빗어 넘긴 머리와 날카로운 표정으로 다양한 의상과 함께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근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 정해인은 밤 늦게야 촬영장에 도착했다. 내일도 오전부터 촬영이 예정되어 있지만 스탭들의 우려에 ‘원래 야행성이라 지금이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답하며 너스레로 근황을 전했다.

인터뷰에서도 최근 바쁘게 촬영 중인 드라마 <반의 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정해인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인공지능이라는 소재, 주제 의식에 끌렸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결핍,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치유를 표현하려 한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tvN 월화 드라마 <반의 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가 빚어내는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정해인과 인연을 맺은 이숙연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정해인과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 등의 배우가 호흡을 맞추며, 3월 23일 오후 9시에 첫 화가 방영될 예정이다.
 
 


인터뷰에는 그 외에도 그간의 커리어, 인간 관계에 대한 철학, 시간 관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됐다. 특히 시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는, 비교적 늦게 시작한 배우 이력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해인은 “나는 단 한 번도 조급해 한 적이 없었다”며, “배우는 조급해 하면 할 수가 없는 일이며,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인은 드라마 <봄밤>으로 작년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감과 이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내일 스케줄 건강하게 잘 하는 것, 오직 그게 목표”라고 답했다. “하루하루가 모여 큰 성취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늘 충실한 하루를 보내고자 한다”고.
 
정해인이 묵묵한 오늘과 내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3월호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esquirekorea.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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