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문제작 ‘아무도 모른다’가 온다.
 
3월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가 첫 방송된다. ‘아무도 모른다’는 치밀한 대본, 짜임새 있는 전개, 힘 있는 연출, 막강한 연기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무도 모른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미스터리 감성추적극’이라는 장르이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미스터리의 장점은 고스란히 가져오되, 따뜻한 감성과 휴머니즘까지 담아내고자 하는 것. 전형적이지 않은 미스터리이기에, 보다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2월 24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작품이 지닌 미스터리 장르의 장점을 임팩트 있게 담고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둡고 충격적이지만, 소녀들의 아련한 미소가 함께이기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번째 사진에는 주인공 김서형(차영진 역)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 김새론(어린 차영진 역)과 그녀의 친구로 등장하는 김시은(최수정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교복을 입은 두 소녀는 나란히 앉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세상의 아픔과는 거리가 먼 듯 말간 두 소녀의 미소가 행복해 보인다.
 
그러나 두 번째 사진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밤, 김시은이 겁에 질린 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것. 그녀 앞의 정체 모를 검은 그림자가 긴장감과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 급기야 세 번째 사진에서는 두 손이 묶이고 입에 재갈까지 문 김시은이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 이 소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 일은 김새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서 제작진은 주인공 김서형의 인생이 19년 전 충격적 사고에 휘말리며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밝혔다. 위 사진이 해당 사건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서형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고, 그렇게 달라진 그녀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다. 뿐만 아니라 사진만으로도 사건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만큼, 본 드라마에서 이 장면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한 궁금하다.
 
숨이 멎을 듯 긴장감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장르. 소녀들의 맑은 미소.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모습 모두 ‘아무도 모른다’의 장면이다. 베일을 벗을 때마다 뻔하지 않은 미스터리 감성추적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아무도 모른다’의 첫 방송이 미치도록 궁금하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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