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삼송도서관이 ‘도서관 앞 생태인문학 : 창릉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 앞 생태인문학 : 창릉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50걸음만 내딛으면 백로를 만날 수 있는 창릉천에서 새‧나무와 함께 장소로서의 창릉천을 문학으로 조명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를 쓴 이우만 작가가 창릉천의 새에 관한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고, 창릉천의 나무에 관한 강의와 탐방은 ‘호수공원 나무산책’을 쓴 김윤용 작가가 맡는다.
 
‘장소로서의 창릉천’은 ‘장소의 혼과 문학’이라는 소주제로 창릉천 산책을 즐기는 손택수 시인이 참여자들과 창릉천을 탐방하며 글감을 고르고 함께 기록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창릉신도시 발표 이후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창릉천 주변을 생태 인문학의 관점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찰해보고 싶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세 작가들이 내실 있게 준비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31)8075-93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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