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 강동수)은 7월 10일(금) 오후 2시, 호메르스 호텔 호메르스홀에서 ‘부산, 건강한 나이 듦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실버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2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부산의 주요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치매’를 주제로 한다. 부산은 특·광역시 고령인구 비율 1위로 2040년 12.87%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치매노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여 문화예술이 치매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고 부산형 대응 방안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치매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그동안 진행된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부산시 광역치매센터장인 천상명 센터장이 부산의 치매 현황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 부산복지개발원 이재정 연구원이 부산의 치매정책과 대응방안을, ▲ 김영연 잉스문화예술교육연구소 고문이 치매사회 속 문화예술의 대응방안을, ▲ 박윤조 영국문화원 아트디렉터와 영국의 활동단체 Small Things가 영국의 치매와 문화예술활동 사례 발표를, ▲ 홍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이 국립현대미술관의 치매와 문화예술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개별 발표 이후 플로어 토론이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 이미연 본부장은 “부산이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문화예술을 통해 치매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 문제를 문화예술로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자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