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병원, 코로나19 극복 기여로 부산 동래구청 감사패 받아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1일 오전 10시 동래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동래구 7월 정례 조례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극복 및 구민건강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래구청(구청장 김우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병원을 대표해 단체 감사패를 받았으며 감염관리실 김자영 수간호사는 개인 감사패를 받았다.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이 자리가 너무도 영광스럽지만 추운 겨울을 지나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음에도 코로나 19가 좀처럼 종식될 기세가 보이지 않아 장시간 고생 중인 직원들이 가장 걱정”이라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후원에 늘 힘을 얻었는데 오늘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보건증진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대동병원 전 직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대동병원은 지난 2월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10명을 넘어서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였으며 환자 및 내원객 방문 시 1차 선별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고 출·입구를 구분한 정문 1개만 개방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출입 시 체온 측정, 손 소독 실시, 방명록 명부 작성을 하도록 하였으며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병문안을 제한하는 등 원내 감염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예방에 모범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부산지역 첫 코로나19 감염 환자(2020.02.21. 부산-1)가 병원 내로 진입하지 않고 병원 입구에 설치된 음압 선별진료실에서 30여 분 만에 신속하게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여 원내 감염을 방지함으로써 감염 확산 위기를 훌륭히 막아낸 공로가 인정되었으며, 부산-1 환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받아 호흡기안심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한 진단을 통해 감염 확산을 저지하는 등 지역 감염 예방에 앞장섰으며 이를 통해 완치 환자(부산-47)의 감사편지가 화제가 되는 등 지역 내 의료기관 중 감염관리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만들었다.
 
개인 감사패를 받은 대동병원 감염관리실 김자영 수간호사는 “선별 진료 지침을 준수하고 의료진들이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적절한 대응으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해 지역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 진료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 성금 1천만 원을 모아 의료사회사업실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에 사용함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부족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구매하여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하는 등 지역 보건 발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관리 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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