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억원 투입해 노후화된 시설과 전시 환경 개선

 
천안박물관은 지난 16일 국고보조금 임시통지에 따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안에서 천안박물관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삼룡동 일원에 자리한 천안박물관은 연면적 6,61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2008년에 개관했다. 10년 넘게 운영된 천안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과 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박물관 리모델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천안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인증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러한 성과가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국비 20억 원 확보에 따라 시비 30억 원까지 더해져 리모델링에는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우경 천안박물관장은 “그 지역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온고지신 정신을 박물관에서 살필 수 있을 것이며, 새로이 개편될 천안박물관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