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가야농협(수박), 창녕농협(마늘) 생산비절감 및 품질개선 사업비 20억 원 확보

▲ 가야농협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수박, 마늘 등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조직화․규모화 된 통합마케팅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2021년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함안가야농협과 창녕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안가야농협과 창녕농협은 수박과 마늘 주산지로 시군단위의 협의체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컨설팅, 공동경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시설 및 기계류, 품질개선을 위한 선별라인,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2022년까지 경영체별로 각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아울러, 경남도는 선정된 경영체(농협)에 대한 현장 점검과 평가를 통해 원예경영체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필요시에는 시설개선과 경영관리‧농가조직화 등 분야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은 주산지 중심의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 강화, 계열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확보,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통합마케팅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원예산업종합계획에 포함된 원예농산물 주산지 시군 중 품목별 고시된 재배면적 이상(마늘 1,000ha) 시군 또는 특화수준(50ha 이상)에 해당되는 시군단위 경영체에게 주어진다.
 
도는 지난 8월부터 함안가야농협, 창녕농협과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예비사업자 컨설팅을 받아 공모사업을 신청하였으며, 농식품부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조현홍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원예작물의 공동경영체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원물 공급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 하고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원예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육성시켜 경남을 경쟁력 있는 원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수박 재배면적이 1,606ha로서 전국 재배면적의 13.6%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800억 원으로 전국 1위의 시설수박 주산지이다. 창녕군은 마늘 재배면적이 2,777ha로서 전국 재배면적의 11%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225억 원으로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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