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천안시의회와 공동주최, ‘충남형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의정토론회’-

▲ 충남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의정토론회     ©충남도
 
김연 충남도의회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17일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더불어민주당), 김선홍 천안시의회 의원(천안라·더불어민주당)과 ‘충남형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천안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시범사업의 현주소와 충남형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준비과정을 현장실무자와 함께 의논했다.
 
통합돌봄은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에서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천안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선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6년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도산업 결과를 토대로 국가단위 사업추진의 필요성에 대한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천안시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준비하고 ‘천안형 돌봄 모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용재 교수(호서대 사회복지학부)와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정덕진 연구원(충남사회서비스원 연구원)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선도사업의 개선과제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용재 교수는 “돌봄분야는 지역의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나 정보연계가 부족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관리·운영하기 위한 역량과 전문성의 중장기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전국단위 산업으로 충남형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선도사업이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자체의 협조와 사례연구를 체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덕진 연구원은 “통합돌봄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역중심 서비스”라고 말하고 “보건, 의료, 복지기관과 읍·면·동 주민센터, 시·군·구의 부서가 협력할 수 있는 소통채널의 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상자 발굴에서 서비스의 전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지역사회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국민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돌봄의 국가적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업무협조, 인력 등 현장 중심의 개선책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각 단위별 관련부처 간의 소통채널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서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 의원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사회서비스 기관 간의 유기적 공조와, 충남형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관리의 필요성을 지자체에 전달하겠다”고 말하고 “현장의 고충과 처우개선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더하여 “통합돌봄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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