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수리원칙 입각한 원형보전 앞장 -

▲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 충의사 사당 담장 전경     ©예산군
 
예산군은 문화재의 훼손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 충의사 담장을 원형보전에 입각해 보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보수한 문화재는 지난 1968년 윤봉길의사 관련 성역화 사업 당시 세워진 충의사를 둘러싼 담장이다.
 
이번 담장 보수 공사는 사적 제229호로 지정된 구역 내에서 진행됐으며, 문화재수리원칙에 맞게 기존의 양식, 기법, 원형유지의 원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충의사는 입구에 세워진 홍문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본전 등이 자리해 있으며, 윤 의사의 애국과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방문객들의 추모의 발길이 지속되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 관계자는 “공립박물관 내의 국가지정동산문화재도 중요하지만 자연환경에 노출돼 있는 문화재 또한 관심을 갖고 경관적, 역사적, 학문적, 예술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은 이번 문화재 담장 보수 공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윤봉길 의사의 업적 선양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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