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이버 성폭력 등에 대해 대안을 찾아가는 ‘성 토크쇼’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 등을 청소년의 입장과 성인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며 그 대안을 알아보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쇼 ‘성향’이 오는 28일 오후 3시 랜선을 통해 안방으로 달려간다.
 
이날 열리는 ‘성향(성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방향)’은 ‘2020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다섯 번째 마당’으로 올해 초 우리나라를 격분하게 했던 가학적이고 엽기적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통해 심각한 사이버 성폭력 등에 대한 대안을 찾아가는 ‘성 토크쇼’로 꾸며진다.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꿈아미’ 동아리 김선희(창조고 2)대표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이날 토크쇼는 ▲디지털 성범죄의 현 실태를 나타내는 동영상과 학생들이 준비한 ppt 시청 ▲허심탄회한 토크 ▲앙케이트 조사를 통한 의식 조사 ▲출연자가 못 다한 이야기를 웅변형식으로 발언하게 되는 속풀이 발언대 ▲ MC의 의견종합 ▲시민들에게 미리 받아 놓은 질문과 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토크쇼 사이에 올해 열린 안성시 청소년어울림마당 공연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또한, 토크쇼를 위해 최우성 경기도교육청장학사(한국교사학회 학회장),김지숙 평택시성폭력상담소부소장, 박미옥 청소년디지털성범죄예방활동가(청림코칭센터장)등 성인패널과 박찬혁(안성고), 어정현(창조고), 김대오(평택고), 박채희/이현섭(만정중) 등 학생 패널이 참여하여 성범죄 이야기와 예방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쉽게 접하는 인터넷을 통해 성 착취물 판매 등 각종 디지털 성범죄에 쉽게 노출되어있다”라며,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성범죄 예방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시키고, 성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이번 행사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리 녹화된 청소년들의 성 토크쇼 ‘성향’은 유튜브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채널을 통해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한 ‘2020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 함양 및 재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6회에 걸쳐 안성 곳곳에서 동아리 공연 및 체험활동 등 청소년 스스로가 기획하는 비대면 행사로 계획되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5일 폐막식 ‘희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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