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5일까지 ‘김장 김치 600포기’ 직접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

▲ 구리전통시장 지킴이 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현장     ©구리시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구리전통시장 무대 앞에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조종덕) 주관으로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2020년 구리전통시장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7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구리전통시장 ‘지킴이 봉사단’ 30명과 상인 회원 20명 등 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위생모와 위생 비닐 앞치마로 무장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600포기(1,400kg, 1,000만원 상당)는 수택1동과 수택2동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하여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특히 김장 행사에 필요한 각종 재료는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 회비로 조성된 기금으로 구입하고 김치속도 직접 만들어 맛 뿐만아니라 이웃사랑이 가득 담겼다.
 
조종덕 회장은 “오늘 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 김치가 주변 이웃들이 겨울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되어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 담그기가 한창인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하여 행사장을 찾은 안승남 구리시장은 봉사단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어 방역과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여러분의 변함없는 따뜻하고 정성된 마음이 지역 사회 나눔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전통시장 지킴이 봉사단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비롯하여 코로나19 방역 캠페인 등 전통시장 청결과 위생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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