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활력 제공

▲ ‘은빛 숲해설’ 자연물 만들기를 통해 만들어진 편백나무 주머니     ©아산시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인과의 접촉이 제한된 관내 13개 요양기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영상)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빛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가 요양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으나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숲해설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SNS(밴드)를 활용해 온오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부인과의 만남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숲해설가와 영상으로 만나 이들이 소개하는 아산의 깊어가는 가을공원과 가을꽃도 감상하고 직접 자연물 만들기에 참여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을을 주제로 총 7회로 구성됐으며 현재 6회까지 진행돼 1회만 남겨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요양기관 관계자들은 프로그램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요양기관 복지사 A씨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많이 지치셨는데 영상으로 만나는 숲해설가 선생님들과 아산의 깊어가는 가을도 만끽하시고 직접 자연물 만들기에 참여하시면서 너무 좋아하시고 한층 밝아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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