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한 제6회 푸른고양 나눔장터 2만 인파 다녀가

▲ 고양시 일산동구 나눔장터 가을걷이 대풍년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지난 15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장한 제6회 푸른고양 나눔장터에 2만여 시민들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일산동구청 주관으로는 마지막인 이번 나눔장터는 화창한 가을 날씨에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장터에 나와 물건을 사고팔았다.
 
시민들은 평소 집에서 사용하지 않던 각종 생활용품과 간직해 온 옷가지를 장터마당에 가지고 나와 이웃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어린이들 또한 동화책과 장난감을 판매하며 시장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배웠다.
 
농특산품 코너는 고양시산림조합에서 임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임업에 관한 궁금증도 상담해주는 등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으며 버섯재배 농가에서는 송이버섯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해 가져온 물량을 조기에 완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덕양구청과 일산서구청 관내 주민센터 동아리팀이 출연해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이고 경기민요를 부르는 등 시민소통과 참여의 장을 보여주었으며 밴드공연, 청소년노래패, 댄스공연 등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장터마당에 참여한 최모(정발산동, 46)씨는 “평소 입지 않는 옷가지와 신발을 갖고 나와 모두 팔고 아이들에게 줄 동화책을 샀다”며 “내년에 열릴 나눔 장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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