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1일 송선미의 남편 고 모 씨가 서울 강남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살해당했다.
 
이후 유산 상속 분쟁 때문이 아니냐며 여러 추측들이 나왔지만 송선미 측은 이를 부인했다.
 
22일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송선미 부군의 가슴 아픈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추측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어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유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 사건은 기존 보도와 같이 외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다. 고인의 외할아버지는 현재 생존해 계시고, 고인은 불법적으로 이전된 외할아버지의 재산에 대한 민·형사상 환수 소송에 관하여 외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소송 수행을 돕고 있었다. 현재 외할아버지의 모든 재산은 소송 상대방의 명의로 모두 넘어가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인은 피의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 고인은 본 사건 발생 불과 4일 전인 2017. 8. 17.경, 소송 상대방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는 피의자로부터 소송과 관련된 정보를 줄 테니 만나자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피의자와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사건 발생 당일 피의자와 3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본 건 피해를 입게 되었다." 라며  "피의자를 만난 지 4일밖에 안되었고, 피의자가 어떠한 정보나 자료를 갖고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인이 피의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그동안의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송선미씨와 유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경찰의 수사를 통하여 밝혀질 것이니,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사실과 다른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 - 송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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