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겨운이 과거 강동원으로 인해 좌절했던 순간을 밝혀 화제가 됐다.
정겨운은 지난달 30일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처음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과 어머니의 권유로 모델 일을 생각하게 됐다"며 모델에 입문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정겨운은 "모델 일을 하던 중 강동원을 보고 좌절했다"면서 "얼굴은 외계인처럼 작은데 키는 나보다 더 커서 모델은 다 저래야하나 생각하고 모델을 포기할 뻔 했다"고 강동원에게 좌절감을 맛 본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정겨운은 "얼굴에는 자신이 없어서 '몸매만 멋있게 만들자'라는 생각에 잘 빠진 몸매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에게 좌절했던 정겨운의 과거 경험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겨운도 완전 멋있는데... 강동원한테는 안 되지", "꽃미남도 좋지만 정겨운처럼 터프한 남자 더 좋아요", "강동원, 정겨운...우월한 유전자들 보다가 거울 보니 내가 더 좌절"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겨운은 2004년 모바일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했으며 2009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미향 인턴기자
meixiangpar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