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 위한 '구연동화' 강좌도 진행

안양시 비산1동 주민센터가 무료법률상담코너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법률상담코너     © 안양시 비산1동
 
 
무료법률상담코너가 운영되는 날은 매월 셋째주 월요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법률자문을 받고 싶어도 생활형편이 넉넉지 못하거나 이런 저런 사유 때문에 엄두도 못내는 주민들에게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무료법률상담코너는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숙현 변호사가 비산1동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부터 상담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이 코너에는 체불임금에서부터 가정일, 이웃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다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 거리를 갖고 주민들이 찾고 있다. 코너가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4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을 받으려는 주민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편이다.
 
비산1동이 금년 들어 새로 문을 연‘독거노인 구연동화교실’은 또 하나의 특수시책이다.
 
 
▲독거노인 구연동화 강좌     © 안양시 비산1동
 
 
지난 28일 이 동 청사 3층, 특별한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 15명이 즐거움에 겨워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들려주는 구연동화에 귀 기울이는가 하면 레크레이션은 덤이다.
 
이뿐인가! 자원봉사단체인 비산1동 V터전이 준비한 떡국으로 한끼 식사를 하는데다 생일을 맞은 노인들의 축하연 까지 곁들여지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함박웃음으로 넘쳐난다. 이렇듯 독거노인 구연동화교실은 매월 넷 째주 월요일마다 운영된다.
 
진형렬 비산1동장은 기본적인 행정서비스 말고도 지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이와 같은 시책을 운영하게 됐고,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구연동화교실은 지역의 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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