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익성이 강한 마을기업의 창업을 본격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9월말 자치구의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총 45곳의 단체 중 18곳을 올해 하반기 마을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공간임대보증금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9일(수)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 중 6곳은 ‘사업비’, 8곳은 ‘공간임대보증금’을 각각 지원받고 4개 단체는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을 동시에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는 연 1회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공간임대보증금은 5년 내 상환조건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공동체 구성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을 기준으로, 공간임대보증금은 지역필연성 자립(지속)가능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펼쳤다.
 
이번에 지원받는 기업과 단체들은 공익적 목적을 갖고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면서 창업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해온 단체들이 대부분으로 구성원의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높은 추진 의지도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선정된 단체들을 살펴보면 ▴에너지진단․교육 및 주택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살림’ 다문화 인형극사업으로 이주여성에겐 일자리와 자긍심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겐 외국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다문화인형극단 모두’ ▴생협․프리마켓․장터 등 지역 내 다양한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맞춤형의류 제작, 업사이클링소품 제작 사업을 추진하는 ‘감 좋은 공방’ 등 마을․주민과 관계망이 튼튼한 곳들이 다수다.
 
또 에너지 문제에 대한 공통의 공감대를 갖고 햇빛발전소 건립․태양광발전기 보급․친환경 생태교육을 하는 ‘에코구로협동조합’ ▴부족한 장애아동돌봄시설을 확충하고 치료사업을 추진하는 ‘나무와 열매’가 지역에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마을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시장상품디자인 레시피상품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신중부시장 협동조합’ 성수동 수제화체험공방과 홍보전시관 운영하는 ‘서울성수 수제화 생산협동조합’ ▴주민참여기자학교를 운영하고 관내 시장․중소상인․골목축제를 홍보하는 지역풀뿌리언론사 ‘용산마을 신문협동조합’도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 지원 이외에도 탄탄한 마을기업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기업진단과 홍보/마케팅,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을조사(2개월) 의제개발(2개월)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을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대 100만원의 조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서울시 지원에 대한 안내는 마을기업 인큐베이터를 통해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http://s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공공성이 강한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하여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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