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란 사실 알고 난 이후에는 출항지·선명 등 차례로 질문

해양경찰청은 해상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선박의 정확한 위치는 통상 경위도로 파악하며 대부분의 선박은 조타실에 GPS 수신 장치를 갖추고 있어 경위도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목포해경은 전남 119소방본부에서 신고자 전화 연결시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당연히 조타실에 위치한 승무원일 것으로 간주하고 경위도를 맨 먼저 물어본 것이며 신고자가 승객이란 걸 알고 난 후 출항지, 선명 등을 순차적으로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경은 세월호 사고는 오전 8시 52분부터 57분까지 세월호 승객이 전남 119소방본부로 신고해 목포해양경찰서와 통화한 것으로 최초인지했다고 밝혔다.
 
또 최초 신고 시점은 목포해경이 신고 접수 후 시간을 확인한 오전 8시 58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KBS, MBN, 연합뉴스 등이 보도한 “놓친 시간 더 있다…신고 학생에 위도 경도 묻는 해경” 제하 기사 등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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