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대대에서 시작, 2013년 연천군청 자원봉사센터에 정식 등록돼

육군 28사단 무적태풍 가족봉사단 30여명은 지난 5월 17일 연천군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행복한우리집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은 도배, 청소 등 환경정리를 실시하여 어르신들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목욕을 해드리는 등 할아버지 할머니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이날만 진행된 것이 아니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연천군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고 사랑을 전한지 벌써 1년, 찾아가지 않은 장소가 없을 정도다.
 
봉사단의 처음 시작에는 ‘지역 내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방문하여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하자!’ 라는 마음으로 뭉친 육군 28사단 전차대대 공대연 원사를 비롯한 부사관 단이 있었다.
 
이들은 2013년 3월, 연천군청 자원봉사센터에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등록되어 공식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벌써 60명의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연령도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며, 가족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은 현역간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행복한우리집 김영숙 원장(71세)은 “요양시설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태풍부대 가족봉사단이 찾아와 많은 힘이 되어 주고 있다”며,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매우 기뻐하신다”고 전했다.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의 일원인 사단 주임원사 정성화 원사는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을 통해서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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