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매화초 50여 명, 대구과학관 체험 나들이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과 한국과학관협회(회장 최종배)는 19일 과학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초청,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진 매화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50여 명이 참석, 과학강연과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의 상설전시관,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알찬 과학체험 나들이를 즐겼다.
 
매화초 임진표 교감은 “지난해까지 학생들이 과학체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멀리 떨어진 중앙과학관이나 과천과학관까지 가야 했지만, 이제 가까운 대구에 큰 규모의 국립과학관이 생겨 과학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회장 장홍규(13) 어린이는 “몸으로 무게 중심 잡기, 어둠속 길 찾기 같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게 됐으며, 이제 과학시간이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평소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과학은 교과서 안의 세계일 뿐이었다.”라며 “소외지역 아이들을 과학관에 초청해 과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과학문화나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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