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의 메카 원주 무위당학교 6기 개강식 특강 실시
‘자치·자립 위한 성남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사회적경제로 행복한 시민 이야기

▲ 사회적 경제의 메카로 알려진 원주에서 지난 25일 열린 무위당학교 개강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치와 자립을 위한 성남시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활동가 양성을 강조했다.     ©
 
사회적 경제의 메카로 알려진 원주에서 열린 무위당학교 개강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치와 자립을 위한 성남시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활동가 양성을 강조했다.
 
(사)무위당사람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 무위당 학교(교장 황도근 상지대 교수)는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운동, 교육운동, 생명운동을 벌여왔던 장일순 선생의 삶과 생명사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학교다.
 
이번에 열리는 제6기 무위당학교에서는  ‘원주에서, 사회적경제의 새싹을 보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전망을 알아보고 다양하게 진화하는 젊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사례를 통해 생명과 협동의 공동체가 올바르게 나가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최근 들어 일부 계층에 자본과 부가 집중되면서 사회적양극화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돈보다 사람중심, 생명중심 사회의 회복과 사회적경제가 새롭게 대안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 가운데 무위당학교에서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집중 조명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도시공동체 조성으로 사회적경제의 메카가 되자’라는 성남시의 주요 시정운영 방침을 강조하면서 지역중심의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육성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계획을 밝혔다.
 
또한 청소용역업체의 사회적기업인 시민주주기업으로의 전환, 마을버스 시민주주기업 운영,  복정고등학교 학교협동조합운영,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구매 활성화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사람중심의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는 경제적인 활동 면에서 의미도 있지만, 민주적인 운영으로 조직화된 역량을 키워내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남시는 민선5기에 마을기업, 시민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100개 조성과 1000명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민선6기 들어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현재 139개 기업에 2,610명이 종사를 하고 있어 한국판 성남형 몬드라곤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향후 민선6기에 사회적 경제 통합조례 제정으로 사회적경제과 신설을 통한 행정지원 강화, 사회적 경제 허브(공간) 조성, 공공서비스영역 사회적 경제 확대로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민선6기의 시정운영 방향의 핵심은 교육, 의료, 안전 등 공공성의 강화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도 공공성 강화의 맥락에서 이해를 해도 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공구매 활성화 정책으로 전국 1위의 구매율(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동가 양성과 교육이 가장 중요하고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쟁력 강화와 판촉 마케팅 등 홍보 강화를 통한 자립적 기반 형성을 마련해 이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날 특강이 끝난 이후 무위당학교 개강식에 참석한 원주시민들은 이 시장의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노하우를 비롯해 ‘시민이 주인인 성남 ’의 시민참여 행정에 대한 시정운영 방침에 대해 당초 예정된 시간을 초과해서까지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러한 원주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 시장은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라는 저서에 직접 사인을 해서 전달한 뒤, 단체사진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과의 개별적인 기념촬영에도 응해주는 등 원주시민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해 나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은 무위당학교 개강식에서 '자치와 자립을 위한 성남시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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