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2014원주박경리문학제 행사로 ‘문학포럼’과 ‘축하음악회’와 제4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2014원주박경리문학제 행사로 ‘문학포럼’과 ‘축하음악회’와 제4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학포럼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의 의미를 담아 『토지』와 동학이라는 주제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에 걸쳐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24일 오후 1시에 이이화 역사학자의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과 소설 『토지』의 주제’ 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남희 교수(가톨릭대)의 ‘『토지』에 나타난 구원 모티브’, 우수영 교수(경북대)의 ‘『토지』와 조정래 『아리랑』에 나타난 민중연대’, 문재원 교수(부산대)의 ‘위반의 서사로서 동학과 그 지리적 상상력’, 박상민 교수(가톨릭대)의 ‘『토지』와 신동엽의 『금강』의 동학 담론’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소설에 다가가는 인물열전으로 ‘구천이 이야기’를 김성수 교수(연세대), ‘봉순이 이야기-순정과 순정 사이, 어떤 사랑의 역사’를 함정임 교수(동아대․소설가)가 발표하며, ‘내가 만난 박경리 작가’에는 김명복 교수(연세대, 시인)가 ‘『토지』와 질병, 그리고 가을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박경리문학상 시상식 축하음악회는 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10월 24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7년 서울 국제음악회 데뷔 후 매해 30여개 지역, 100여회의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베버의 오이뤼안테 서곡을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64,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67 <운명> 1악장, 하이든의 교향곡 제94번 <놀람> 2악장,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88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36 4악장을 연주한다.
 
제4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은 10월 25일 오후 4시에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수상작가는 『책을 읽는 남자』『귀향』『주말』로 잘 알려진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이다. 박경리문학상은 작가 박경리를 기리기 위하여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2011년에 토지문화재단에서 제정한 세계문학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수여하고 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의 최인훈, 2012년에는 러시아의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2013년에는 미국의 메릴린 로빈슨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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