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의 유쾌한 로코 매력이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서 이혼전문 변호사 소정우 역을 맡은 연우진이 방송 단 2회 만에 자신만의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확실히 보여주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연우진이 연기하는 소정우는 고척희(조여정 분)에게 온갖 설움을 당했던 소심하고 찌질한 사무장 시절에서 벗어나 로스쿨에 합격해 이혼전문 변호사로 거듭난 인물이다. 세련되고 멋있어진 비주얼로 ‘변호사 포스’를 풍기는 것과 달리, 사실은 상담이 처음인 초보 티가 팍팍 나는 어수룩한 모습으로 의외의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연우진의 다채로운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고척희 앞에서는 눈을 부릅뜨고 안면 근육을 씰룩거리는 분노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오랜 친구 조수아(왕지원 분)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뚜렷한 이혼 사유 없이 그냥 이혼하고 싶은 의뢰인 앞에서는 첫 상담이 긴장되는 듯 조금은 소심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상담이 시작되자 나긋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이혼보다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주는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착실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한껏 펼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연우진은 소정우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완벽하게 몰입해 있다. 때문에 촬영장에서 연우진의 사소한 말투나 표정, 행동 등이 배우 본인이 아닌 소정우 캐릭터 그 자체로 느껴진다”며 “특히 연우진은 어수룩한 캐릭터 속의 코믹한 부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표정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이에 연우진의 능청스러운 표정연기가 드라마의 깨알재미를 담당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방송되는 3회를 시작으로 연우진표 로코 매력이 더욱 빛날 예정이다. 고척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소정우의 굳건한 마음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드러나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전개를 귀띔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주)점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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