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심이 애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tvN 아침드라마 ‘울지 않는 새’에서 따뜻하지만 강인한 내면을 가진 홍수연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연기로 호응을 얻은 배우 이경심이 최근 남다른 애견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릴 적부터 한시도 반려견과 떨어진 적이 없다는 배우 이경심은 집에서 5마리, 견사에서 4마리를 돌보며 현재 총 9마리 강아지를 보살피고 있는, 이미 주변에서는 소문난 개 애호가다. 이러한 그녀가 최근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한달음에 나선 곳 역시 그녀의 강아지들이 훈련 받고 있는 경기도 양주의 한 견사였다.
 
요즘 ‘도그쇼’ 출전을 위해 떨어져 지내는 4마리의 강아지들은 이경심에게 조금 더 애틋한 아이들이라고.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과 볼을 비비고 껴안으며 애정을 표현한 이경심은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려견과 유기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길 가는 강아지만 봐도 우쭈쭈 할 만큼 개를 좋아해 어느새 남들보다 좀 더 ‘본격적’이고 ‘전문적'이 되었다. 8년 전부터 ‘도그쇼’에 출전하는데 도그쇼는 일종의 스포츠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상에 연연하기 보다 쇼에 출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아이들 학예회 하는 거 보면 상 못 타도 기특하고 예쁘지 않나. 쇼 자체를 치렀다는 게 눈물 나고 대견하다”고 말한 이경심은 실제로 수상 경험도 많다. 시베리안허스키 ‘민트’의 경우 국내 시베리안허스키 중 최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데다 해외 유수의 도그쇼에서도 이미 스타견으로 유명하다.
 
이경심은 강아지와 어울리는 딸을 보며 “나 아닌 다른 생명인 동물을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유기견 지원활동 또한 시작한 이경심은 “동물을 위해서만 사는 분이 참 많다. 그런 분들을 조용히 서포트하는 정도지만 제가 조금 더 크면 그때 더 본격적으로 도움을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애견들과 함께 한 이경심의 모습과 인터뷰는 여성조선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여성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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